알림·소식

퍼블리시뉴스와기술연구소, ‘2022 언론사 IT 종사자 인식조사’ 발표

2023-01-13

Featured image

국내 언론사 IT 종사자 절반 이상이 “현재 조직에서 이직 또는 전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1명 정도만 AI(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었다. 

퍼블리시뉴스와기술연구소(PUBLISH Institute for News and Technology, 연구소장 김위근)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 언론사 IT 종사자 인식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언론사에서 디지털 서비스(프론트엔드), 시스템(서버 보안 등 백엔드), 콘텐츠 개발 등을 맡는 기술 인력과 지면 제작 및 발행 과정 기술 지원, 디지털 행정(인트라넷, CRM) 등을 하는 디지털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국내 언론사 기술 인력 전반의 현황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설문 주제는 크게 △언론사 IT 종사자 인력 및 업무 특성 △근무환경 및 기술 △디지털 전환 등의 영역으로 세분화했다.

그 결과 국내 언론사 IT 종사자들은 ‘내 소속사는 IT 인력에게 자기개발 기회(교육, 연수 등)를 제공한다’(11.8%), ‘내 소속사의 디지털 전환 투자는 다른 미디어 기업들과 비교해 볼 때 효과적이다’(14.7%), ‘내 소속사는 IT 관련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25.0%) 등 근무 환경 전반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구체적 목표 및 비전의 부재’(75.0%), ‘IT 관련 인력의 부족’(73.5%), ‘기자 중심의 폐쇄적 조직문화에 따른 소통 및 협업의 부재’(72.1%), ‘IT 관련 인력에 대한 낮은 처우’(64.7%) 등 자신 소속의 IT 업무 문제점으로 꼽은 항목 모두에서 심각하다는 응답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언론산업 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다시 부상하고 있는 뉴스 유료화 등 구독자 기반 디지털 비즈니스에 대해 응답자 다수가 단기간 성공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역량과 여건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응답은 2.9%뿐이었다.

‘2022 언론사 IT 종사자 인식조사’ 전체 내용은 퍼블리시뉴스와기술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퍼블리시뉴스와기술연구소는 앞으로도 국내 언론산업을 조명하는 다양한 주제를 지속적으로 연구, 조사할 계획이다.

목록으로 돌아가기